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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30227 일본

일본일주 여행기 8일차 - 센다이, 마쓰시마 (2)


소화도 시킬 겸 천천히 엔쓰인을 둘러봅니다.

 

해안 쪽으로 다시 나와서, 아까부터 시선을 끌었던 붉은 다리 쪽으로 향합니다.

 

아ㅋㅋㅋ 동행료를 받네요.

 

일본-대만 우정의 다리네요. 동일본 대지진 때 부서진 다리를 보수하는 비용을 대만 크루즈업자들이 지원했답니다.

 

섬이 제법 큽니다. 섬에서 마쓰시마 해변을 쭉 둘러봅니다. 통행료의 가치를 하네요.

 

갈매기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굴카레빵? 이건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빵을 사서 들고 나오는데, 눈 앞에 계시던 어부 분들이 저를 보시며 ‘어이 어이!!’ 라며 난리를 치십니다.

본능적으로 몸을 숙였는데, 갈매기 한 마리가 제 귀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갈매기들이 관광객 간식을 채 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네요. 바다고양이라는 이름이 이래서 붙었나 봅니다.

 

어렵게 사수한 빵은 정말 맛있습니다. 고로케 + 카레 + 굴. 더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슬슬 돌아갑니다. 마쓰시마카이간 역 내에도 전망대가 있네요.

 

멋있기는 한데, 일본 3대 절경이라 하기는 좀 약한 것 같습니다.

 

센다이로 돌아옵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아침 시장. 오후 5시가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영업 중인 가게가 있습니다.

 

취급하는 물건은 대부분이 해산물입니다. 시장이 크지 않기도 하고, 많은 점포가 정리 중이어서 짧게 훑어봅니다.

 

저녁에는 센다이 상점가를 한 번 둘러봅니다. 역 앞 쇼핑몰에는 중고 물품 가게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오프라인 중고매장이 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철도 모형이나 피규어도 중고로 취급하네요.

 

서점에도 가봅니다. 만화책 전문 서점인건지, 엄청나게 많은 양의 만화가 있습니다.

 

영화로 잘 나가고 있는 슬램덩크는 아예 특별코너까지 마련해놨네요.

 

음반도 구경해봅니다.

 

저녁은 또 다시 중화요리입니다. 마파두부 라멘을 시켜봅니다. 일본식 중화요리는 사천요리가 메인이라 해서 기대했는데, 한국에서 흔히 맛볼 수 있는 덜 매운 마파두부입니다. 영 별로네요.

숙소에 돌아와서 TV를 틀어보니 카라가 나오네요. 열심히 한국에 대해 설명 중입니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 보며 잠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