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원 팔달] 연밀 수원 화성 한바퀴 하고, 맛집이라는 소리를 여러번 들었던 만두집 연밀이 근처라 찾아가보았다. 5시를 갓 넘긴 시간이었는데 벌써부터 대기가.회전이 빨라서 그런지 금방 들어갔다.밑반찬. 짜사이가 흔히 보이는 고추기름에 버무리지 않고 파와 함께 가볍게 무친거였는데, 술술 들어갔다. 메뉴. 많이들 시킨다는 건두부요리를 하나 시키고,부추 + 고기 + 새우의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인 삼선빙화만두, 부추 + 삼치(!) 조합의 삼치물만두를 시켰다.삼치를 넣은 만두라니. 내가 알고 있는 생선 말고 다른 삼치가 있나? 하고 찾아볼 정도로 생소했다.허영만 아저씨가 진행하는 프로에 나왔었네.중국 동북지역 음식은 많이 먹어봤는데, 대부분 흔하게 볼 수 있는 연길 지방 양꼬치 집들이나 많이 가 봤지,하얼빈 지역의 음식은 또 .. 더보기 일본일주 여행기 38일차 - 하마마쓰 (2) 전망대 밑에는 오르골 박물관이 있더라구요. 내려오는데 멀리 칸잔지가 보이네요. 거대한 관음상이 하나 옆에 서 있습니다. 칸잔지 쪽으로 향해봅니다. 이 다리는 시부키 다리라고 하는데, 왠지 모르겠지만 오토바이 인증샷으로 유명한 다리라네요. 제가 갔을 때도 기념 촬영을 하는 분이 계셨습니다. 칸잔지로 올라가는 길은 꽤 험합니다. 가까이서 본 관음상은 꽤 정교합니다. 어느 관음상이든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지는 신비한 미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역 근처로 돌아갑니다. 괜찮은 찻집이 있다 그래서 하마마쓰 성 근처에서 내렸습니다. 영업은 하는 듯 문은 열려 있는데, 안에 아무도 없네요. 시간만 많으면 기다리겠는데, 열차 시간 때문에 하염없이 있을 노릇은 아니라 아쉽지만 발길을 돌립니다. 어쩌다 .. 더보기 일본일주 여행기 38일차 - 하마마쓰 (1) 아침.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IC카드 리더기가 있는데, 다른 동네에서 쓰는 IC카드는 못 읽고 자체 카드만 인식 가능하네요. 은근 시골에 이렇게 호환 안되는 곳이 있습니다. 하마마쓰역 근처에서 40분 가량 달려 하마마쓰 플라워파크로. 근처에 하마나 호수가 있는데, 이 일대가 현립 자연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런 곳 오픈런 해보는 것도 처음이네요. 형형색색의 튤립들이 끝없이 심어져 있습니다. 공원이 생각보다 넓어서 코끼리열차도 다니네요. 단순히 꽃만 많은게 아니라, 조성을 너무 잘 해놨습니다. 공원 고저차가 꽤 심한데, 장애인이나 노인 분들도 다니기 편하도록 배리어 프리 디자인도 잘 되어 있네요. 열대식물이 있는 수정궁. 들어가자마자 후텁지근하네요. 선인장도 있습니다. 편안하게 둘러보기 너무 .. 더보기 [양재] 작은공간 초등학교, 중학교, 여고 근처에 있는 분식집은 무조건 킥이 하나씩 있다. (안성재 셰프의 표현을 빌려서)양재역 근처에 참 맛있게 먹었던 선릉역 영이네 떡볶이를 가려다가... 사라지는 바람에근처 떡볶이 맛집을 찾았다.자그마치 위의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 언주초, 은성중, 은광여고 앞 즉석떡볶이 가게!오후 5시 반 밖에 안 된 시간인데도, 내부는 꽉 차서 벌써 줄을 서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래도 즉석떡볶이라 회전율이 빠른지, 10분 정도만 대기하고 입장.벽에 적혀있는 낙서들을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빅뱅 동방신기 같은 아이돌부터 이준기 이승기 같은 그 시절 하이틴 스타까지.결혼을 약속한 커플들은 과연 사랑의 결실을 맺었으려나. 둘 다 점심을 거하게 먹어서 많이는 못 먹을 것 같고, 가장 간단하게 즉석떡.. 더보기 [양재] 미우야 시민의숲 근처 과천 방향 메타세콰이어길에 있는 우동/소바집 미우야.근처에서 맛집으로 유명하고, 요즘 흑백요리사로 주가를 한창 올리고 있는 최강록 셰프가 잠깐 몸 담은 집이기도 하다.퇴근 후 대지쿤을 만나 가게로. 주변은 한산한데, 식당 근처만 붐비고 있었다. 금요일 저녁 5시 4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가게는 만석.끊임없이 차에서 사람이 내려 가게 앞 태블릿에 예약을 하고 있었다.우리도 예약을 하고 양재천을 조금 걷기로. 날씨도 참 좋고. 오랜만에 걷는 양재천, 바람이 상쾌했다.근데 뭔 놈의 모기가 10월에 이렇게 많은지. 주린 배를 부여잡고... 가게 앞에서 15분 정도 더 대기하다 마침내 입장.단순한 소바나 우동이 아니라, 신기해 보이는 메뉴가 참 많았다.나는 시금치가 들어간 호렌소 사라다 우동.. 더보기 일본일주 여행기 37일차 - 시즈오카, 하마마쓰 (2) 하치만(八幡) 역에 내리면 야마하 본사가 바로 보입니다.원래 사내 견학은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한다는데, 지금 진행 중인 견학 프로그램에 자리가 있다면서 들여보내주시네요. 악기 회사다운 디자인이 곳곳에. 야마하가 지금까지 만든 모든 악기들이 다 있습니다. 악기의 내부구조와 야마하만의 기술력에 대한 설명도 깨알같이 있네요. 외도로 만들어진 상품(운동기구, 오토바이(!)) 들도 전시해놨습니다. 안 쪽 전시관은 미래기술 전시관이네요. 실시간으로 음악을 만드는 AI 아티스트입니다. 결과물이 꽤 그럴 듯 하더라구요. 위치에 따라 성부가 달라지는 합창단. 과학관 같은 곳에서 많이 봤던 그거입니다. 흐릿해서 잘 안보이던 버추얼 아티스트. 3차원인 것부터 별로 수요가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전문 음향장비도 쫙 깔려있.. 더보기 일본일주 여행기 37일차 - 시즈오카, 하마마쓰 (1) 4월 4일. 시즈오카 현청으로 공무원들과 함께 출근합니다. 들어가는 사람 다 정장인데 혼자 일상복이라 좀 뻘쭘하네요. 현청 별관 꼭대기 층에 후지산 전망 로비가 있습니다. 크게 잘 보이네요. 언젠가 한번쯤 꼭 올라가보고 싶어집니다. 내려와서 현청 바로 앞 슨푸성 공원으로 향합니다. 지나가다 흠칫한(...) 석상. 자세히 보니 와사비네요. 시즈오카현이 물이 좋아서, 와사비와 차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슨푸성도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에야스가 말년에 머무른 성이라네요. 이에야스가 입었던 갑옷이 프라모델 형태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찾아보니 반다이 프라모델 공장이 시즈오카에 있어 시의 브랜드 느낌으로 밀어주는 것 같더라구요. 벚꽃 축제는 지난 주말까지였는지, 천막들의 해체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 더보기 일본일주 여행기 36일차 - 가마쿠라, 요코스카, 시즈오카 (2) 점심식사 할 곳이 마땅찮아 요코스카선을 따라 요코스카역까지 왔습니다. 요코스카는 우리나라 평택처럼 자위대 해군기지와 미군기지가 있는 곳입니다. 정박해 있는 군함들이 보이네요. 평택, 동두천처럼 미군기지가 있는 동네는 어디나 비슷한 듯 합니다. 우리가 즐겨 먹는 일본식 카레라이스는 해군에서 시작된 레시피인데, 요코스카를 중심으로 퍼져 나갔다는 것이 정설로 여겨지고 있다네요. 그래서인지 카레라이스 가게가 많습니다. 평이 좋은 집 하나를 찾아 들어가봅니다. 카레를 싹싹 긁어 먹기 위해 주인 아저씨가 발명했다는 신기한 모양의 숟가락. 해군 카레 세트. 군인들의 영양 밸런스를 고려해서 샐러드랑 우유가 함께 제공된다네요. 카레 감칠맛이 대단합니다. 엄청나게 오래 끓인건지 당근, 감자가 입에서 녹아 내리는 수준입니다.. 더보기 이전 1 2 3 4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