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230227 일본

일본일주 여행기 35일차 - 마루가메, 다카마쓰 (1)

시고쿠에서의 마지막 날입니다.

 

웃는 얼굴이 귀여운 다카마쓰역.

 

오늘 아침도 우동.

 

아직 이른 아침인데도 튀김을 쌓아놓고 팝니다.

 

간단하게 카케우동 한 그릇. 한 타마도 양이 꽤 많아요.

 

길 따라 가다 발견한 리쓰린코엔키타쿠치(栗林公園北口)역.

 

역명판이 덜렁 다리에 붙어 있길래 궁금해서 올라와보니 다리 위에 플랫폼만 덩그러니 있네요.

 

역에서 조금만 걸어 내려오면 리쓰린공원이 나옵니다.

 

만개한 벚꽃.

 

지금까지 다녔던 정원들하고는 조금 느낌이 달라요. 더 자연에 가까운 기분?

 

스탬프 투어도 있네요. 다 모으면 엽서를 하나 줍니다. 도장 모으면서 구석 구석 가볼 수 있어 좋더라구요.

 

후지산 모양으로 만들었다는 동산. 어딜 가든 일본인들에게 산하면 떠오르는 건 후지산인가 봅니다.

 

하트 모양으로 꾸민 나무.

 

지금은 카가와 박물관으로 쓰이는 상공장려관. 우동 박물관이 있네요.

 

4월 9일. 그러니까 여행 시점에서 일주일 뒤가 일본 지방선거가 있는 날이라, 선거 유세 차량이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하나 같이 엄청 시끄러워요.

 

점심 후보로 정한 집으로 향합니다. 줄이 너무 기네요. 시간이 널널하면 좀 기다려 보겠는데, 오늘은 패스합니다.

 

두번째로 가 본 집은 임시 휴업. 히로시마 이후 오랜만에 식당으로 억까당하네요...

 

배도 고프고 도저히 식당을 더 찾아다닐 힘이 안 나서 근처 보이는 아무 우동 집이나 들어가 봅니다.

 

카케우동에 토리텐 추가. 닭가슴살을 넓직하게 잘라내서 튀겼는데, 전혀 퍽퍽하지 않습니다.